오랫동안 MMORPG 사업을 중점적으로 해왔기 때문인지, 확실히 SOE는 온라인 비즈니스에 새로운 요소들을 도입하고 테스트하는 여러가지 행동들이 가끔 감탄을 내게 한다.

'불타는 바다의 해적들(PotBS)'의 경우를 보면 SOE 특유의 온라인 유료 모델이 새로 추가된 것이 '자기 함선에 깃발 만들어 붙이기'가 있다. 웹사이트에서 깃발을 도안하고 업로드해 놓으면 게임 안에서 깃발이 그대로 펄럭이도록 할 수 있다는 것. 아직은 오픈베타 상태라 제대로 지원되고 있지 않은 것 같지만, 다른 SOE의 게임들이 그랬던 것처럼 웹 DB와 연동해서 서비스를 할듯.

SOE는 예전부터 에버퀘스트(Everquest)나 뱅가드(Vanguard) 플레이어들의 플레이 기록('어디에서 X레벨이 되었다'거나 '어떤 아이템을 착용하고 있는지' 같은 기록)을 웹에서 볼 수 있게 해주고 있었고, 이 기능을 사용하는데 월 이용료에 얼마 정도의 추가금을 내도록 했다. 물론 필요 없으면 안해도 되지만, 월 5천원 정도에 웹에서 저런 그림들을 보고 자랑질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게 꽤 돈벌이가 됐던듯 하다.

이 기능이 뱅가드에서는 굉장히 강력해져서, 특정 아이템을 최초로 획득하거나 특정 지역을 최초로 발견한 플레이어가 월드 메시지를 통해서 방송(broadcast)되도록 만들었고, 이걸 일일이 다 기록해서 웹에서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었다.